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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생리전 냉증가 하는 이유/완화방법

생리전 냉증가

 

생리전 후 냉이 증가하는 것은 보통의 경우 정상적인 생리현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생리전 냉이 증가하는 것이 모두 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세균이나 곰팡이, 원충류 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병적 질분비물일 수도 있고, 자궁질환으로도 생리전 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생리전 냉증가 원인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냉은 자궁경부(자궁 아래쪽에 위치, 질의 상부와 연결되는 부위)와 질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말합니다.

 

냉은 질이나 외음부의 피부가 외부 마찰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질 내부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해 외부 병원균의 번식을 방지해 줍니다.

 


 

생리적 현상에서 나오는 냉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투명하고 미끈한 형태의 냉은 생리 전후 또는 생리를 시작한 날부터 10일에서 14일 경인 배란기나, 부부관계때 나타납니다.

 

또한 냄새가 거의 없고 배란기 이후, 생리전후 일주일 동안 나오며, 색이 조금 변할 수 있으나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색 무취의 점액형태인 냉을 제외하고 냄새가 나고 색깔이 노랗거나 짙은 크림타입의 냉이 나올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은 질염의 가장 초기증상이자 주증상 중 하나로, 양이 많거나 비정상적인 냉은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나타나며, 가려움증 또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뇨시나 부부관계시 통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 질벽의 세포발달이 저하되었을 때나 관계 후 또는 임신을 했을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냉일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생활 환경적인 원인으로 질염이 생길 수도 있다. 회음부에 전기방석, 온돌 등의 높은 열을 가할 때에도 냉이 증가할 수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잘못된 용변처리로 냉이 생기기도 합니다.

 

 

[2] 생리전 냉증가 완화방법

 

외부생식기와 항문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대장균이 질 속으로 침입할 수 있으므로 생활 환경적인 원인으로 냉이 증가한다면 배변처리 시 앞에서 뒤로 닦아 대장균이 질 입구에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냉 증가 원인이 알레르기성 혹은 화학성 질염으로 나타난다면, 평소 쓰는 비누나 화장지, 생리대 등이 자극성있는 물질인지 우선 확인해 보고 여성용 파우더는 어떤 것을 쓰는지도 바꿔주는게 좋습니다.

 

 

질염 등 병적 증상으로 생리전 냉증가 현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질정형태나 크림 또는 경구 형태로 된 항진균성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질염치료제는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균을 해치지 않고 부작용이 적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 소견 없이 스스로 판단해 약물이나 약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약물은 상호작용 위험성이 낮아야 하며, 가임기 여성이나 임신부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 등의 요건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사용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질염의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하고, 냉에 이상이 있다고 여겨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치유능력으로 냉의 염증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해 두면 불임까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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