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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임신초기 냉색깔/냉 냄새 이상유무 판단기준

임신초기 냉색깔

 

임신초기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가 중단되고 질분비물인 냉의 양과 색깔 등이 변화하는 현상입니다.

 

 

임신초기 생리가 중단되고 냉색깔과 양이 변화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질분비물인 냉은 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지표로 많이 활용됩니다.

 

 

[1] 임신초기 냉색깔/냉 냄새

 

냉은 자궁경부(자궁 아래쪽에 위치, 질의 상부와 연결되는 부위)와 질에서 분비되는 점액성의 액체를 말합니다.

 

질분비물 냉은 관계시 통증을 완화해 주고 배란기에는 난자가 자궁에 원활하게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의 냉은 보통 투명한 백색 또는 크림색을 띄고 물 보다는 약간 끈적거리며, 산성도를 나타내는 ph는 4.5~5.5 정도로 약산성입니다.

 

임신초기에 분비되는 냉색깔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통 냉의 양이 증가하고 착상혈과 같은 소량의 피가 섞여 핑크색이나 갈색, 노란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냉의 양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고 자궁경부선 및 질쪽으로 흐르는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임신초기 냉 냄새도 평소보다 시큼한 느낌이 강하며 착상혈로 인해 피가 섞여 나올 경우 핑크색이나 갈색, 노란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착상혈 색 : 밝은 선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

 

 

임신을 하고 태아가 점점 자라나면 황체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집니다. 황체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분비해 자궁 내막을 두텁게 만들고 혈액 유입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황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많아지면 임신초기 냉 분비량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증가하며, 색깔은 주로 반투명 또는 하얀냉, 갈색 또는 황색을 주로 띄고 냄새는 없거나 시큼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임신초기 냉색깔/냉 냄새 이상유무 판단기준

 

● 자궁경부염

 

자궁경부염이란 자궁 경부 점막 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점막화농성자궁경부염은 임질균, 클라미디아가 주요 원인균입니다.

 

점막화농성자궁경부염에 걸리면 속옷이 지저분할 정도로 냉의 양이 많아지고 황록색의 끈끈한 점액성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냉에서 썩는 냄새가 나고,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단순히 양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세균성질염

 

질염 중 가장 흔하며, 감염시 냉의 양이 많아지며, 누런색이거나 회백색을 띄고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합니다.

 

 

● 트리코모나스질염

 

트리코모나스균에 감염되며, 감염시 냉 양이 많아지고 악취가 나며 연녹색 거품이 날 수 있습니다. 외음부가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칸디다질염

 

여성의 75%가 일생에 한 번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냉이 흰색을 띄고 치즈 또는 묵처럼 뭉쳐 나오며, 질 주위가 가렵거나 따갑고, 외음부가 심하게 붓기도 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 위축성질염

 

대부분 폐경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냉의 양이 많아지고 화농성 양태를 보이며, 질이나 외음부가 밑으로 빠질 것같이 아픈 통증과 질건조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골반염

 

자궁내막, 자궁 주위 조직, 난관, 난소 등의 감염증이 원인이며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화농성 양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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