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테기 두줄 비임신
임테기(임신테스트기) 결과가 두줄이 나왔다고 모두 임신인 것은 아닙니다. 임테기 두줄이 나와도 비임신 일 수 있습니다.
임테기 두줄 비임신이 나오는 경우는 흔하진 않지만,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약에 문제가 있어 발생할 수도 있고, 복용하는 약이나 자궁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임테기 두줄 비임신 원인
임신테스트기, 임테기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호르몬과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기기를 말합니다.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많지 않아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배란일로부터 약 9일이 지나면 혈액검사로, 약 2주가 지나면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로는 배란일로부터 16일 이후에나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테기, 임신테스트기는 검사선과 대조선이 모두 표시될 때 임신으로 간주하며, 선의 진하기나 두께에 상관없이 두줄이 나왔다면 임신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임테기를 개봉한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온에 오래 노출될 경우 소변 흡수 막대가 오염되거나 시약이 산화될 수 있어 임테기 결과가 두줄이 나왔어도 비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소에 혹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임신초기에 자연유산이 된 경우, hCG 호르몬이 함유된 배란 유도제 등을 사용한 경우 소변에서 hCG 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이경우 임테기 결과가 두줄이 나왔어도 비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임테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했더라도 정확한 임신여부는 산부인과를 내원해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다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2] 임테기 사용시 주의사항
임테기, 임신테스트기는 아침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 소변이 점심이나 저녁시간의 소변보다 호르몬 농도가 높아 정확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임테기 사용전 음료수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변 속 호르몬 농도가 낮아져 테스트 결과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입니다.
착상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테스트 전 과음 등으로 인해 호르몬 농도가 약해진 상태라면 임신이더라도 결과가 비임신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었는데 생리가 예정일 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지면 누구나 한 번쯤 '혹시 임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생리가 멎는다는 것은 임신을 알리는 대표적인 징후이기 때문인데, 평소 생리주기가 규칙이었더라도 몸 상태에 따라 기간이 길어지기도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거나 업무가 너무 많은 등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면 체내 면역력 뿐 아니라 신체 리듬을 깨뜨리게 되어 생리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 신체 리듬이 깨져 생리주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내 지방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유도하는 '렙틴'이라는 물질의 생성에 영향을 미쳐 생리가 늦어지거나 심할 경우 생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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